창립 20주년 맞아 새 CI도 발표
  • 한국암웨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7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양적 성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추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세준 대표는 "1991년 5월 설립했을 때는 방문판매에 관련한 법조차 정비되지 않았고 '피라미드 회사'라는 오해도 받았다"며 "이제 성장에서 성숙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의 중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유치한 부산신항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를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는 미국 본사 제품을 국내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 러시아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추구한 '좋은 생활 주식회사'에서 한걸음 더 나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건강 지킴이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암웨이의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의 상생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한국암웨이는 이날 '건강의 리듬, 아름다운 여성의 자신감, 긍정적 변화, 기회'를 상징하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20년간 매출액이 56억원에서 7천800억원으로, 판매 상품수는 5개에서 1천여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