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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에 세계 3대 해운 얼라이언스(Alliance)가 모두 취항한다.
광양컨테이너부두공단은 17일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인 그랜드얼라이언스(Grand Alliance(GA))가 17일 광양항에 첫 입항함으로서 뉴월드얼라이언스, CKYH 등 세계 3대 해운 얼라이언스가 모두 광양항을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GA는 글로벌 메이저 컨테이너 선사인 NYK, Hapag Lloyd, OOCL 등으로 구성된 해운 얼라이언스로 이번 광양항 노선에는 4천2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돼, 북중국(칭다오)-광양-일본-미국 서안(LA, 오클랜드)을 주 1회 운항한다.
해운 얼라이언스는 개별 선사 단독으로 세계적 운송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위해 각 선사 선박이 연합, 운송 서비스를 하는 형태로 통상 2-4개 선사 선박으로 구성된다.
컨부두공단 측은 이번 광양항의 신규 기항으로 지역 수출입 화물 뿐만 아니라 북중국-미국 서안간의 환적화물이 연간 4만TEU 정도 창출되는 등 올해 230만TEU 광양항 물동량 목표 달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