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클래스를 국산 고급차값인 5000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는 뉴 E200 CGI 블루이피션시를 5850만원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E클래스는 6590만~99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E200 CGI B블루이피션시는 기존 E200 아방가르드와 성능은 같지만 몇몇 편의사양을 제외해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에어백을 8개에서 6개로 줄였고, 타이어휠도 17인치에서 16인치로 바꿨으며 가죽시트도 합리적 가격대 제품으로 교체했다. 실내등 패키지는 없앴다. 대신 가격은 6590만원에서 5850만원으로 740만원 내렸다는 것.

    그러나 편의성과 안정성은 그대로다. 한글 지원 3D 내비게이션, USB 및 SD카드 인식 장치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트로닉 등 최첨단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가변식 밸브 타이밍과 터보 차저로 최적화된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4기통 엔진을 달아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7.5km.g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10.8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7g/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