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알제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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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불모의 땅 사하라사막에 순수 우리 기술의 새우양식장이 들어선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장 및 연구센터 기공식과 스키다주 새우양식장 준공식을 18일과 19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수행 중인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600만 달러를 투자해 사하라 북부 오아시스인 와글라주에 새우양식장과 연구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새우전문가가 알제리 연수생을 교육하는 기술이전 프로그램으로 극한의 사막환경에서 바다새우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수산과학원은 내년까지 사하라사막 양식장을 완공한 뒤 2014년 약 50t의 새우를 시험 생산하고, 이후 사하라 5개주에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해 연간 1천t의 새우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또 알제리 스키다주 해안에 보리새우 양식장을 지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