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06억원을 정보격차 해소 등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2014년까지 전국 1만1천500여개의 농어촌 경로당에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개통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각장애인이 사는 전국 5만 가구에 전화 수신 알림 램프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KT는 영상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에 먼저 이 램프를 설치해 주고, 이후 영상전화가 없는 집에 영상전화와 램프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각 지사 인근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차상위 계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청각장애아동의 수술비를 지원 등 다른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지난달 25일 집 전화 고객을 명확한 의사확인 과정 없이 정액요금제에 가입시킨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100억원대의 과징금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명령을 받은 바 있다.

    KT는 "집 전화 정액요금제 일과 관련해 의무를 다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