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컬러 골프볼 볼빅이 골프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골프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공식 홈페이지에 광고를 내기 시작한 이후 미국의 프로골프선수들은 물론 일반 골퍼들도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의 볼빅 애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핑크 패션'으로 유명한 폴라 크리머는 단골 애용자고 다른 선수들도 백색 골프볼보다 컬러볼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국산 볼빅 골프볼이 해외에서, 그것도 골프선수들로부터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비거리나 콘트롤 등의 측면에서 기존 백색 골프볼과  차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 

    종전 컬러볼은 무게가 더 나가고 탄력도 떨어져 비거리가 짧았으나 볼빅의 컬러볼은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 세계적 골프볼인 타이틀리스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볼빅 측의 설명이다.

    1980년부터 골프볼 연구개발을 시작한 볼빅은 초기에 2피스 볼을 OEM 생산하다 1998년부터 볼빅 브랜드로 3피스와 4피스 볼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볼빅이 세계 골프볼 시장 부동의 1인자인 타이틀리스트보다 5년 먼저 다층구조의 볼을 개발, 생산했다는 사실. 다층구조 골프볼과 관련한 각종 특허 출원으로 미국에 수출돼 수입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배경이라는 것.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세계 톱3 메이커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볼빅은 미국 LPGA 선수들을 비롯, KPGA KLPGA  소속 선수와 꿈나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