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농촌체험마을 조성 등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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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선유랑마을과 남양주시 다산연꽃마을 등에 지역 특색을 갖춘 체험형 농촌마을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23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낙후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총 27억9천만원의 국비를 투자해 6개 시범마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고양시 선유동에 위치한 ‘선유랑마을’은 자연생태체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연꽃마을’은 연꽃 재배체험 ▲대구시 달성군 상원리 ‘내상원마을’은 블루베리·산딸기 체험 등의 농촌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국토부는 일반 소득증대 사업으로 전남 화순 ‘하촌마을’에 한약초 저온 저장고 지원, 전남 나주시 남평읍 ‘대추마실마을’에 채소·과일류 저온저장고 조성, 광주시 광산구 선동 ‘산음마을’에 과일(감) 저온저장고 조성 등의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개발제한구역 특성을 고려한 소득증대사업의 모델 제시를 위한 첫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큰 사업비는 아니지만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직접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간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에 따라 앞으로 생태체험마을 조성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