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으로 ‘IT 사업’ 각광
  •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IT 분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는 IT 제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분야가 새롭게 떠올랐다.

    8일 오후 한국미래소통포럼은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IT와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 ▲ 애플이 발표한 클라우딩 서비스 ⓒ WWDC 홈페이지 캡쳐
    ▲ 애플이 발표한 클라우딩 서비스 ⓒ WWDC 홈페이지 캡쳐

    한국의 신성장동력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준 원장은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지난 7일 애플이 공개한 클라우딩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미국은 현재 국가적인 차원에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클리우딩 기술은 중앙 컴퓨터 같은 곳에 정보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불러다 쓰는 방식이다.

    클라우딩의 등장은 PC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클라우드로 옮겨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클라우드를 유망기술로 보고 장려정책을 펴고 있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한국미래소통포럼은 IT와 과학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찾아 소통하는 방법은 찾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미국이 클라우딩에 집중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도 현재 정부차원에서 성장동력을 선별해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다.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은 크게 녹색기술산업과 첨단융합산업 그리고 고부가서비스산업으로 나눠진다. 녹색기술산업은 신재생에너지나 탄소저감 에너지 등을 기반으로 녹색성장 사업이 해당된다.

    첨단융합산업은 바로 IT와 직결되는 부분. 여기에는 방송통신융합과 로봇, 신소재 등이 포함된다. 관광과 글로벌 헬스케어, 교육 등은 고부가서비스 산업이다.

    미래소통포럼이 집중하는 것도 IT산업분야. IPTV서비스나 IT융합시스템, 로봇, 신소재, 바이오까지 다양한 청담융합 산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과학기술과 IT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 단체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전체의 소통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