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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대량解氷으로 기반암 추가융기

입력 2011-12-10 08:51 | 수정 2011-12-10 16:35
유례없이 높았던 기온으로 지난해 그린란드 남부의 빙상이 1천억t이나 녹아 없어지면서 이 지역의 기반암이 예년보다 0.5㎝ 더 솟아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덴마크와 미국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그린란드 GPS 네트워크(GNET) 연구진은 그린란드 해안지역에 설치된 약 50개의 GPS 자료를 통해 기반암이 보이는 이런 자연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린란드 빙상은 해마다 해빙철이 되면 녹아 내리고 이에 따라 해안 암석층은 해마다 15㎜ 이상 융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구를 구성하는 고체 성분에 신축성이 있어 마치 스프링 저울처럼 무거운 것이 누르면 수축했다가 무게가 사라지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는 기온이 워낙 높아 기반암이 더 많이 솟았으며 지역에 따라 융기폭이 다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20㎜나 솟구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례적인 해빙과 융기가 거듭되면서 해수면도 더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결코 안정적인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해 그린란드의 기반암이 크게 융기한 것은 지난 수십년간의 평균 해빙일수 범위를 초과하는 `이례적'인 대량 해빙 때문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GNET의 관측에 따르면 해빙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의 인접지역에서는 5개월동안 기반암이 최고 20㎜까지 융기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최소한 5㎜ 솟았지만 북부지역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독일 우주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지구 중력장 및 기후 측정용 GRACE 위성이 오는 2015년 퇴역하고 나면 과학자들은 GNET과 GPS를 통해 빙상의 해빙량을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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