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반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프레지(Prezi)'의 국내 사용자가 늘고 있다.

    헝가리 벤처 기업 프레지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레지 서비스의 국내 등록 사용자가 올해 초 30만명에 불과했으나 12월 현재 185만명으로 급격히 늘어 연초 대비 464%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등록 사용자가 700만명이 넘는 이 서비스의 한국인 이용자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프레지 국내 이용자가 늘어난 데에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한글 글꼴을 새롭게 기획하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국내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프레지는 최근 1천4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해 이를 공급하는 플랫폼과 전 세계 유통망을 확대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