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방식 'Micro-USB' 국가표준 제정
  • ▲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도 같은 충전기를 쓸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도 같은 충전기를 쓸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도 같은 충전기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임차식)은 방송통신표준심의회 의결을 거쳐 '휴대 단말을 위한 충전 제어 회로 내장형 충전 인터페이스'에 대한 국가표준으로 'Micro-USB'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014년부터 국제표준 충전단자 방식을 'Micro-USB'로 통합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를 국가표준으로 제정한 것이다.

    이로써 스마트폰 등 마이크로(Micro)-USB 충전단자를 탑재한 휴대 단말기의 배터리 충전 시 충전기와 단말간 상호 호환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번 국가표준 제정으로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의 기종 및 제조사에 관계없이 한가지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진다.  

    윤혜주 국립전파연구원 녹색인증제도과 과장은 “충전 제어회로가 내장된 휴대단말 충전단자를  제조사간 표준화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충전기의 재활용을 유도해 물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