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가격 경쟁력 대신 중,고급화 모델 선택"
  • ▲ 애플의 아이패드2
    ▲ 애플의 아이패드2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2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와 함께 초급용과 중, 고급용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30일 대만의 전자부품산업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부품망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1월 26일 차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이패드2가 가격에 민감한 시장 분야에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경쟁하는 대신 중·고급 모델을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보다는 고급화에 초첨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초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패드는 스크린이 9.7인치로 커질 전망이다.

    소식통은 "지금까지는 차세대 아이패드의 크기가 7.85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년초 출시되는 모델은 9.7인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해상도도 QXGA급(1천536x2천048 픽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듀얼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해 패널의 밝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애플은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식통은 "샤프가 차세대 아이패드 시리즈의 주요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일부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아이패드에 들어가게 될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 A6프로세서 생산은 맡게된다는 것이다. 현존하는 아이패드2는 듀얼코어 A5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