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 최초 공개GT 콘셉트카 및 양산차 등 총 24대 차량 전시
  • ▲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사진 가운데)와 미국 디자인센터 트랙스터 디자인팀이 ‘트랙스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사진 가운데)와 미국 디자인센터 트랙스터 디자인팀이 ‘트랙스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Track’s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랙스터’는 3도어 CUV 콘셉트카로 기아차 특유의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트랙스터는 마치 불독과 같은 강인한 인상의 차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모두가 꿈꾸는 차를 만들기 위한 기아차의 또 다른 시도”라고 말했다.

    전장 4,020mm, 전폭 1,920mm, 전고 1,462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트랙스터’는 최고출력 250마력(hp), 최대토크 270lb.ft(환산기준 37.4kg·m)의 가솔린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다.

    6단 수동변속기와 전자 제어식 4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도로 여건에 상관없이 언제나 최적의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성, 변속감을 발휘한다.

    운전자는 성향에 따라 스탠다드,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8인치 일체형 모니터는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쇼에서는 31년 역사의 미국 내 최장수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선정하는 ‘2012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여기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서브콤팩트 카 부문에서, K5(현지명 옵티마)가 베스트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19일까지 진행되는 ‘2012 시카고 오토쇼’ 기간 동안 약 1,673m2(약 50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트랙스터를 비롯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GT, 쏘렌토R(쏘렌토), 스포티지R(스포티지),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카니발(세도나)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