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제1차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대표와 간담회“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소비자 편익을 개선하는 쪽으로 협조요청”

  • 지식경제부는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은 9일 오전 7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왕효석 대표, 이마트 최병렬 대표,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 등 대형마트 3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협조를 요청하면서 농민, 소비자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상직 차관은 최근 서울시 등이 대형 마트업체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소비자 편익과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합리적으로 조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유통산업발전법’의 위임 범위와 소비자의 선택권 등을 고려해 지역 여건에 맞게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또 “대형마트업계가 농민, 지역사회 등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줄 것”과 “가격이 오를수록 서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이면서 생산농가도 돕고 물가도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는 “간담회에 참석한 마트 업체들은 최근 서민들의 어려운 사정 등을 감안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