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출시한 자사 모델 중 K5(미국명 옵티마)를 올해 최다 판매 차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9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 톰 러브리스 판매담당 부사장은 시카고 모터쇼에 참석해 "올해 K5 증산으로 10만대 이상 판매 차종이 3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작년 미국 조지아 공장의 증산량 6만대 중 대부분을 올해 K5 생산에 쓸 예정이다.

    작년 미국에서 쏘렌토R와 쏘울은 각각 13만235대, 10만2천267대가 팔렸다. K5는 2010년 대비 3배가 넘는 8만4천590대가 팔리고도 공급 부족을 겪었다.

    러브리스 부사장은 "K5와 쏘렌토R가 올해 미국 내 판매의 5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작년 K5와 쏘렌토R의 판매 비중은 44%였다.

    또 러브리스 부사장은 "K5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현상이 계속되면 한국에서 K5를 들여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