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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사장이 카메라만큼은 한국 등 외국 기업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기무라 마코토(木村眞琴.64) 니콘 사장은 일본 전자업체가 한국 등 아시아 기업에 밀리는 것과 관련해 "수십년이나 렌즈 기술을 추구해왔다"며 "(카메라 업계는) 외국 기업이 간단히 들어올 수 없는 업계다"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카메라는 니콘과 캐논 등 일본 기업이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를 독점하고 있다.
기무라 사장은 최근 작고 가벼운 렌즈 교환형인 '미러리스' 제품이 인기를 끈다며 "각사가 내놓은 개성적인 미러리스 상품이 보급되면 (카메라) 업계는 더 번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