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35% 고졸 사원

  • KT그룹은 22일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600명 늘린 4,000명으로 정했다.

    KT 인재경영실장 김상효 전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위주로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라는 이석채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1,000명, 그룹사는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인원의 35%인 1,400명은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KT는 2010년부터 고객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규모로 채용해 왔다.

    4,000명 중 그룹사별 채용인원은 KTM&S가 1,500명으로 가장 많고 KT가 1,000명,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 등이다.

    고졸사원 1,400명은 KT가 300명, KTM&S가 700명, KT텔레캅이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체 4,000명 중 신입으로 3,100명을, 경력으로 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2012년 상·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채용 시기 등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T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인원의 15% 정도를 해외대학 출신 인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