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열 실장, 靑-상인회 자매결연 체결수석실별로 정기적 방문·물품 구매키로
  • ▲ 청와대는 29일 오후 인근 종로구 통인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통인시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상인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 자료사진
    ▲ 청와대는 29일 오후 인근 종로구 통인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통인시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상인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 자료사진

    청와대는 29일 오후 인근 종로구 통인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전통시장 살리기에 일환으로 관공서가 자매결연을 맺은 재래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상호 협력하는 제도다. 이명박 대통령도 앞서 수석비서관 회의나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각 부처별로 재래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지시한 바 있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이날 직접 시장을 찾아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회 대표 등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매주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수석실별로 돌아가면서 정기적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해 물품 구매와 함께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 실장과 장다사로 총무기획관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1960년 생긴 통인시장은 모두 75개 점포에 130여 명의 상인들이 있으며 농수축산물·청과물·가공식품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