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수 전년 대비 23% 증가…매출도 19% 증가한 3억2,200만 유로“아벤타도르 주문량 쇄도, 가야르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고속 성장”
  • 슈퍼카 제조업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6일 “2011년 판매대수 집계결과 1,602대를 팔아 전년 1,302 대 판매에 비해 23%나 늘었다. 매출액 또한 3억2,200만 유로를 달성해 전년 2억7,100만 유로보다 19%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판매신장은 2011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년에 비해 5.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5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 ▲ 무르시엘라고의 뒤를 이어 람보르기니의 기함이 된 아벤타도르 LP700-4. 700마력급 수퍼카로 0-100km/h 가속에 3초도 걸리지 않는다.
    ▲ 무르시엘라고의 뒤를 이어 람보르기니의 기함이 된 아벤타도르 LP700-4. 700마력급 수퍼카로 0-100km/h 가속에 3초도 걸리지 않는다.

    람보르기니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세계 경제침체 속에서도 주력 모델인 가야르도 라인의 꾸준한 판매와 2011년 11월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탄소섬유를 기반의 기술 혁신 등 대중성과 상업성 모두를 만족시켜 각종 자동차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고. 아벤타도르 LP700-4는 전 세계적으로 18개월 치 생산량이 모두 예약 판매된 상태라고 한다.

  • ▲ 수퍼카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가야르도' 모델. '베이비 람보'라고 하지만 '수퍼카'의 DNA는 그대로 남아 있다.
    ▲ 수퍼카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가야르도' 모델. '베이비 람보'라고 하지만 '수퍼카'의 DNA는 그대로 남아 있다.

    람보르기니 사상 가장 성공한 모델이라는 가야르도도 LP550-2 트리콜로레, LP560-4 비콜로레,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등의 성공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CEO 슈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은 "람보르기니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 기술 개발 등 미래 슈퍼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기술적 리더십 확보에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2012년의 경제 전망 역시 불투명하지만 아벤타도르와 가야르도의 인기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