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서 양산형 전기차 선보여시스템 변화로 전기차 단점 보완
  •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르노가 차기 전기차 전용모델 'ZOE'를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르노의 전기차 'ZOE'는 1회 충전으로 21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속도도 다른 전기차에 비해 빠른 편이고 충전 비용도 저렴하다고 한다. 올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르노의 야심작이라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전기차 'ZOE'는 신개념 재생 브레이킹(New generation regenerative braking), 히트 펌프 (Heat Pump),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여 경제성을 높인 레인지 옵티마이저(Range OptimiZEr) 시스템을 장착했다.

    신개념 재생 브레이킹 기술은 감속과 정지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배터리로 보내서 전기로 전환해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미쉐린 에너지 E-V 타이어(MICHELIN Energy E-V Tyre)는 고무 화합물, 접지면 디자인과 접지면과 테두리 사이가 모두 ZOE의 높은 회전력을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ZOE는 '카멜레온 충전기'의 장착으로 43kW까지 모든 전력 레벨에서 호환이 가능하며, 전력 레벨에 따라 30분에서 9시간 안에 완충이 가능하다. 충전 가격도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밖에도 ZOE에는 르노의 새로운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최초로 장착했다.

    7인치 화면, 스티어링휠 리모콘, 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R-Link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R-Link Store로부터 자동차 운행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가장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경로, 가까운 배터리 충전소 안내, 에코 드라이빙 점수 등을 보여줘 연비운전이 가능토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