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영암지역 청소년장학금 2천2백만원 전달2001년부터 12년간… 총 1억2천6백만원 후원복지시설 등도 1998년부터 3억2천여만원 지원
  • ▲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증서 오른쪽)과 울산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증서 왼쪽).
    ▲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증서 오른쪽)과 울산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증서 왼쪽).

    현대중공업 협력회사들이 10년 넘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그룹 통합협의회는 28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통합협의회는 현대청운고 등 울산지역 5개 중고등학교에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날 통합협의회 소속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는 전라남도 영암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과 충실한 학교생활로 모범이 된 학생 4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은 지난 2001년부터 청소년 장학사업에 1억 2,600만원을 후원해 왔다.

    이외에도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 성금’을 모금해 지금까지 총 3억 2,150만원을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와 현대미포조선협의회도 각각 2007년과 2010년부터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현중그룹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중그룹 통합협의회는 그룹 내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을 통합해 지난해 6월 탄생했다.

    협의회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들의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