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봄 성수기를 맞아 제주행 항공편을 일 평균 21편 늘리는 등 임시 증편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봄철 유채꽃과 수학여행 시즌, 석가탄신일과 현충일 등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30일부터 6월11일까지를 봄철 성수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김포, 부산, 광주, 청주, 대구, 무안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을 1천542편(30만6천133석) 추가 증편한다.

    국내 제주 항공 노선에 하루 평균 21편의 비행기가 더 뜨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제주 항공 노선에 5만9천691석이 공급돼 평상시 평균인 5만5천554석보다 7.4% 좌석이 늘어난다.

    다만 여수세계박람회 기간(5월12일~8월12일) 여수 노선 수요 추이에 따라 증편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어린이날이 낀 주말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은 제주 여행객이 집중되므로 가급적 이 기간을 피해 평일이나 한산한 시간대을 이용해 제주도를 방문할 것을 여행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