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내대학 후신 ‘정석대학’… 전문학사 등 배출학비 전액지원… 졸업생 대상 호봉 승급 등 적극지원
  • ▲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서용원 대한항공 수석 부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총장.
    ▲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서용원 대한항공 수석 부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직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 ‘정석대학’이 올해로 11회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 11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학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역량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00년 지금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 이후 올해까지 총 938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총 3,36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한다.

    올해 정석대학은 학사학위 49명, 전문학사학위 14명 등 총 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2호봉씩 승급 혜택을 주는 등 기업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