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2015년 국제디자인연맹(IDA)총회 1차 유치 입찰에서 4개의 후보 국가(도시) 가운데 한국(광주)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와 함께 지구촌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2015 IDA총회 광주 유치를 추진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부와 공동으로 IDA총회 유치 1차 입찰신청서를 IDA(캐나다 몬트리올)에 제출했다.

    7월 2차 입찰과 프레젠테이션(9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후보지가 발표된다.

    IDA는 세계 디자인업계의 대표적 단체인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ICOGRADA), 세계 실내건축가연맹(IFI)이 공동발전을 위해 2007년에 결성한 연합체다.

    2년마다 총회를 공동으로 열고 있다.

    1회 총회는 지난해 10월 타이베이에서 열렸고 제2회는 내년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IDA총회가 유치되면 50여개국에서 세계 유명디자이너 4천여명이 광주를 찾게 돼 2015 광주디자인 비엔날레와 연계한 국제디자인엑스포 개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5 IDA총회를 반드시 유치해 국제 디자인도시로의 발판구축과 첨단산업, 문화산업 등을 융합한 디자인산업의 육성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