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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 통신사와 타이어제조사, 자동차보험사, 카드사가 뭉쳤다.
KT는 10일 서초동 BC카드 사옥에서 한국타이어, 현대하이카다이렉트, BC카드와 ‘에코드라이빙 확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빙은 운전자 스스로가 차량관리 및 최적화된 운행을 하게 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차량수명을 늘리며, 배기가스를 줄여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4개사는 운행기록진단장치(OBD)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 타이어 할인 등의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3G나 LTE, 와이브로를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출시한다.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OBD를 무료로,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 패키지는 기존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차량진단과 운행기록,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OBD 연동 전용 앱도 무료로 지원한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단말 고객은 오는 20일 이후, 아이폰 고객은 5월 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OBD 및 블랙박스 장착시 마일리지와 요일제, 블랙박스 보험 등 3가지 특약을 통해 최저가로 자동차 보험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OBD 연동 전용 앱을 통해 3가지 특약을 선택적으로 가입하고 운행기록 전송 등의 보험관련 업무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 타이어 할인쿠폰과 함께 전국 300여개 티스테이션 매장에서 OBD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BC카드는 OBD 연동 앱을 통해 자동차 보험 계약고객이 BC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 개인세일즈&CS본부 구현모 본부장은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 운행기록 진단장치 등 스마트 기기 간 연동을 통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받고 환경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개사는 에코드라이빙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10일까지 2개월 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빙 페스티벌’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에코드라이빙 투어 40명, 에코 자전거 30명, 펜션 1박2일 숙박권 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