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7일 상업용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 텍스케어’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국제 텍스케어는 70개국 16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다.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 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토털 세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DD(Direct Drive)’ 모터기술로 잔고장이 적고 고효율을 자랑한다.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로부터 물 사용량(WF), 전력 소비량(MEF)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했다.
동전, 카드 등 다양한 지불방식 시스템을 지원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버튼 한 번으로 세균,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하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선보이며 고급 비즈니스호텔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 처음 개설한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를 설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론드리 라운지는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미국 1위 업체인 ‘코인맥’사와 함께 꾸민 신개념 세탁방이다.
세탁방에 TV와 소파 등을 설치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핵심 기술인 DD모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