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분야 2년 연속 선정… 세계 1위 통신기업 인증국내기업 중 GS건설, 건설… 롯데쇼핑, 유통 분야 각각 선정DJSI-SAM, 전세계 2천5백여기업 재무성과·비재무요소 평가
  • 전세계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 한국기업으로는 KT와 GS건설, 롯데쇼핑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KT는 2년 연속 통신 분야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된 영애를 안았다.

    KT는 14일 DJSI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세계 1위 통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DJSI월드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이 전세계 2,500여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의 투명성, 동반성장 확산, 환경경영 추진 정도, 사회공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여부를 가늠한다.

    국내기업으로는 KT가 통신분야에서 GS건설은 건설분야, 롯데쇼핑이 유통분야의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건설·자재 섹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된 GS건설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뿐만 아니라 환경부분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란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눠 각각의 분야에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하는 것이다.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전세계의 대표적인 유무선통신업체 중 총 80여개 기업이 DJSI월드에 편입을 시도했으나 이 중 KT를 비롯해 BT, 텔레콤 이탈리아 등 10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이 가운데 KT가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펀드의 유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김동수 센터장(DJSI평가의 한국 주관사 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올레경영을 선포한 이래 스마트폰 도입을 주도하며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 최단기간 LTE 200만·초고속인터넷 800만 가입자, IPTV 500만 가입자 돌파(올레TV나우 포함) 등 ICT서비스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한 3불 정책과 3행 정책을 발표해 IT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 왔다.

    3만 1,000명의 전직원으로 이뤄진 ‘사랑의 봉사단’이 전국 700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사랑나눔을 실천 중이다.

    전국 21개 사옥에 ‘꿈품센터’를 마련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양평 폐교를 리모델링한 ‘새싹꿈터’를 오픈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2박 3일간의 캠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앱 개발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운영 중이다.

    1인 창업자나 벤처기업이 대부분인 앱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 공간과 인프라가 갖춰진 ‘에코노베이션 센터’ 3곳을 운영한다. 이 센터를 이용한 개발자가 4만명에 이른다.

    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을 운영하고 앱 개발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우수한 앱 개발자들의 해외진출 돕는 등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양성을 위해 함께 뛰고 있다.

    평가 중 환경분야의 점수가 지난해 68점에서 올해 90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워킹 및 저전력데이터센터 구축 등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T는 향후에도 ICT산업 자체의 에너지소비 감소와 ICT를 활용해 다른 분야의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3불 정책
    - 중소기업 아이디어 가로채지 않기
    - 중소기업 자원 낭비하지 않기
    - 중소기업과의 경쟁 환경 조성 금지


    3행 정책
    - 용역이 아닌 가치를 구입
    - SW기업 경쟁력 지속 지원
    - 글로벌SW 시장 진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