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관없이 시장당 1억․ 점포당 5백만원
  • ▲ 사진은 '부산 부전시장'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사진은 '부산 부전시장'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전통상인들 중에는 추석 준비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걱정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미 대출이 있는 상태이지만 명절 중에서도 큰 대목인 추석을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러한 경우라면 미소금융중앙재단(이하 미소금융)의 대출상품인 ‘뉴마켓론’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추가로 명절긴급자금을 통해 급전을 마련할 수 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인 ‘뉴마켓론’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이라면 대부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자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지원 대상이다.

    시설 설치 자금이나 운영자금 명목으로 최대 1천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대환을 목적이라면 500만원을 추가 신청해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거치기간 없이 36개월 이내 원리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갚아나간다. 

    금리는 연 4.5%다. 뉴마켓론 지원규모가 지난해 356억원의 2배 수준인 700억원으로 확대돼 더 많은 상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자료제공: 미소금융 중앙재단)
    ▲ (자료제공: 미소금융 중앙재단)


    만약 뉴마켓론을 이미 이용해서 추가 대출이 힘들거나 요건이 안돼 이용하지 못했다면 전통시장 명절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이거나 기초수급자 등에 해당되지 않아도 지자체가 추천한 우수시장의 영세상인이라면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 운영기간이 6개월을 넘어야 한다. 시장 1곳당 1억원 이내로 지원되고 점포당 500만원 지원되기 때문에 긴급자금이 필요하다면 즉시 상인회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명절 긴급자금은 3개월 이내 원리금을 균등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 4.5%의 금리가 적용된다. 뉴마켓론과 명절긴급자금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약이 맺어져 있는 전국 431개의 전통시장에만 지원된다.

    “명절 긴급자금은 추석을 앞두고 추가지원을 요청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미소금융 대출에 상관없이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미소금융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