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의 아침을 열며

    김주형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 먹고 입고 잠자는 것등에 소용되는 물품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소용되는 물품들이 모여 산업을 이루고 유통망을 만들어 거대 상권을 만든다.
    충남 서산시 터미널 동부시장 상권은 서산시 교통의 중심지 터미널과 동부시장을 중심으로 의식주에 소용되는 모든 산업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터미널 주변 각종 병원들과, 동부시장의 서해안 바닷가 특산물인 각종 수산물 시장과 서산 농업지대의 농축산물, 이에 더불어 각종 브랜드 의류와 침구용품은 서산 터미널 동부시장 상권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자유 대한민국 충남 서산시 터미널 동부전통시장 범 상권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天時를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유라시아 대륙문명과 북남아메리카 해양문명의 접점 한반도 민심(民心)의 지렛대인 충청남도 서북부 최대상권으로 중국의 산둥반도와 길을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地理를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추가로 얻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서산시 터미널 동부전통시장 범 상권의 상인들의 人和라는 거대한 물결이다. 예로부터 歷史에 상고하길 天時와 地理를 얻지 못한다 하여도 人和를 얻으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하였다. 人和를 얻는 방법에는 人生이라는 學門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자기 자신만의 공부는 누가 가르쳐 준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공부는 열린 자세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다.
    충청도 서산시 터미널 동부전통시장 범 상권의 완성도를 높이는 상인(商人)들의 人和는 스스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린 자세로 날마다 시장을 가꾸는 인생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씩 뭉쳐가는 시장공동체들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력을 발전시키고 이끄는 힘이다. 그것이 국가다. 시장 경제, 특히 전통시장 경제가 살아야 스스로 지키고자하는 자생적(自生的) 국방력(國防力)이 강해진다. (김주형 cooleej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