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한달 평균 137만원 낮아지는 셈11월부터 1천2백여개 납품업체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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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뉴데일리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빅3와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대형마트 빅3에서 11월부터 판매수수료를 1~2% 추가인하 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갑’ 위치인 유통업체가 ‘을’인 중소납품업체에 과도한 수수료를 받아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이들 업체는 판매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으나 인테리어 비용, 판촉비 비용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를 압박해 비판을 받아왔다. 수수료 인하율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도 추가 인하를 요청해 왔다.1차 인하시 제외됐던 1천2백여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백화점은 1%, 대형마트는 2% 인하한다. 2011년 거래액 기준 연간 약 197억4천만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에 따라 인하금액은 달라지겠지만 업체당 한달 평균 137만원 낮아지는 셈이다.공정위는 1차 인하분과 추가 인하를 포함하면 총 3천2백여개 업체에 연간 총 512억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5~9월경 있었던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이후 판촉비용을 전가한 증거가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판촉행사비, 판촉사원 인건비, 광고비, 인테리어비, 물류비, 반품비, ARS비 모두가 2009년과 2011년을 비교하면 모두 증가했던 것.지난 8월 공정위 현장조사에 따르면 백화점의 1개 점포가 개별 납품업체에게 부담시키는 평균 판촉행사비는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평균 인테리어비는 4천430만원에서 4천770만원으로 8% 늘었다.<지난 8월 공정위 현장조사 결과>롯데백화점은 2011년 2009년에 비해 납품업체들에게 인테리어 비용을 10.9%나 올려 받았다. 판촉사원수는 4.2% 더 늘리게 했다.현대백화점은 판촉비용을 2배로 올렸고 인테리어 비용도 19.1% 올려 받았고 신세계 백화점은 판촉비용을 40% 인상하고 판촉사원 수도 3.2% 늘렸다.
이마트는 판촉비용을 2배 이상 올렸다. 2009년 대비 2011년 납품업체당 판촉비용은 5천110만원에서1억660만원으로 108.6% 올려 받은 것. 납품업체당 판촉사원 수도 26.6명에서 29.9명으로 늘렸고 물류비도 1억4천770만원에서 1억8천4백만원으로 24.6% 올렸다.홈플러스에서는 판촉사원 수는 59.2명에서 111.9명으로 2배 가까이 늘리고 반품액도 3억8천450만원에서 5억6천270만원으로 46.3% 증가시켰다. 물류비도 2009년보다 3.5% 더 받았다.롯데마트는 판품을 크게 늘렸는데 2011년에는 2억6,200만원으로 2009년 1억2천710만원보다 62.2% 증가했다. 판촉사원 수는 21.2% 증가, 물류비는 30.1%를 납품업체에 더 요구했다.“(판매수수료을 내리면서 다른 명목으로 부담시키는)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할 것이다. 판매수수료 인하가 풍선효과 등을 통해 납품업체의 추가부담 인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더욱 더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유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납품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의 안정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공정위 기업협력국 김석호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