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아이폰5 등 최신 LTE폰은 바로 효과 적용초기 LTE폰은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시 효과기대 내년 3분기 1천개 단위로 기지국 가상화해 LTE 품질 ↑
  • KT가 ‘쿼드 안테나’ 기술로 고객들에게 더욱 빨라진 LTE 워프(WARP)를 선보인다.

    KT는 12일 가입자가 몰리는 주요 도심에서도 고객들이 최대 2배 빠른 LTE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쿼드 안테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전국 LTE 워프망에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반 LTE는 한 기지국에 있는 2개의 안테나에서 LTE 단말과 데이터를 송수신했다.

    쿼드 안테나 기술은 기지국 2개의 총 4개 안테나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기지국 셀(Cell)의 경계지역에 있는 고객들에게 최대 2배 빠른 LTE 속도를 제공한다.

    갤럭시노트2와 출시예정인 아이폰5 등 최신 LTE폰에서는 쿼드 안테나의 효과를 바로 누릴 수 있다.

    갤럭시노트, 갤럭시S2 HD LTE, 베가LTE M 등 초기 LTE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4.0 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주요 도심에는 여러 기지국의 LTE 신호가 중첩돼 있어 얼마나 많은 기지국을 가상화 기술을 통해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지가 향후 LTE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기술이다.
    쿼드 안테나는 LTE 워프 가상화와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야 효과가 있는 만큼 경쟁사는 물론 전세계 어떤 사업자도 쉽게 구현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 오성목 본부장(KT 무선네트워크본부)

    KT는 현재 144개 단위로 기지국을 가상화했으며 내년 3분기부터는 서울 강남 전체를 아우르는 규모인 1,000개 단위로 기지국을 가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