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14일 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시즌2 일정이 공식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패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는 시즌 동안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도전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등급에 따른 보상지급, 전적정보 초기화 및 신규 챔피언 공개 등이 포함됐다.

    시즌2 동안 쌓은 점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구분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은 크게 4가지로 등급에 따라 실버등급 이하의 플레이어어게는 소환사 아이콘을, 실버등급 이상은 로딩화면의 테두리, 골드등급 이상은 소환사 정보창의 배너색깔 변경 및 '승리의 잔나' 스킨이 주어진다.

    상위 플레이어는 자신의 등급보다 낮은 하위등급에게 주어지는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등급의 플레이어는 스킨과 함께 하위 보상인 소환사 아이콘, 게임 로딩화면 테두리, 소환서 정보창의 배너 색까지 모두 받는다.
     
    'ELO' 점수도 초기화된다. 시합 전적에 따라 주어지는 'ELO'는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들까지 대전을 유도하기 위한 점수 시스템이다.

    1,200점으로 시작해 승패에 따라 올라가거나 내려가며 매 게임마다 적절한 상대의 매칭에 이용된다.

    초기화는 '소프트 리셋' 방식으로 플레이어 점수의 고저에 따라 1,200점에 가깝게 점수가 조정됐다.

    마지막으로 신규 챔피언 '제드'가 함께 공개됐다.

    제드는 미드라인 및 정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암살자 캐릭터로 그림자 분신을 이용해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달아는 적을 가로막는 등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든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는
    "이번 패치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즌2를 마무리 짓고 시즌3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 시즌2 동안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점에서 향상된 모습의 시즌3를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즌3 돌입에 앞서 예비 준비기간이라 할 수 있는 '프리시즌'을 갖고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 조정에 나선다.

    프리시즌 동안에는 아이템, 특성, 소환사 주문 및 정글 등의 대규모 변경 사항이 미리 공개되며 이에 따른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이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