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분야 연구개발성과 공유와 ICT 기술의 미래 발전방향을 조망하기 위한 '방송통신 R&D 미래 트렌드 2012 컨퍼런스'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최아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 방송통신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와 일반인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R&D 성과 확산 및 미래 기술 조망'이라는 주제아래 '방통위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 및 전시, 방송통신분야 우수성과상 및 공로상 시상, 방송통신 미래 기술 트렌드 전문가 세미나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방송통신 발전기금으로 조성한 2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성과들을 선보였다.

    현재보다 100배 빠른 광통신기술, 차세대 스마트 TV용 미러형 리모컨 및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서의 유해 음란물 차단기술과 전파를 이용해 안전하게 유방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전시됐다.

    방송통신분야 우수성과상 및 공로상 시상에는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으로부터 ‘ETRI 김흥묵 팀장’이 최우수 성과상을, ‘서울대 남상욱 교수’와 ‘KT 백규태 상무’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13년도 방송통신 R&D 기획방향 공청회를 열고 산 · 학 · 연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R&D 기획방향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설명된 53개 과제에 대해, 인터넷 공시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