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비 8%P↑…전체의 50%는 아이폰 꼽아
  •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ChangeWave)는 지난해 말 미주지역 성인 4천6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90일 이내에 구입할 의향이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물은 데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라고 답한 경우가 전체의 21%였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조사 이후 사상 최고치인데다 전분기인 지난해 9월 말의 13%보다 8%포인트 높아진 것이라고 체인지웨이브는 전했다.

    체인지웨이브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구입 의사를 조사한 결과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갤럭시S3도 여전히 관심을 끄는 아이템이지만 대형스크린을 가진 갤럭시노트2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에는 초대형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이 열풍을 일으킬 것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강세에도 조사대상자의 50%는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아이폰5가 출시됐던 전분기의 71%보다는 낮아진 것인데다 매출 감소로 부품주문이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아이폰의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체인지 웨이브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