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의 '애플'이 최근 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시가총액이 털썩 주저앉았다.

    결국 지난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을 지켜오던 왕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애플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36% 내린 439.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4천130억6천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애플이 내준 왕좌는 지난해 1위를 빼앗긴 엑손 모빌이 다시 차지했다.

    엑손 모빌은 0.42% 오른 91.73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이 4천182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자리를 다시 찾은 셈이다.

    애플의 이 같은 하락세는 앞으로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혁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