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잡한 명동 거리 ⓒ 자료사진
    ▲ 복잡한 명동 거리 ⓒ 자료사진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2천700달러 내외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10년 전 노무현 정부가 집권한 2002년의 1만 2,100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7일 기획재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명목 GNI는 1천277조132억원에 이르며 1인당 GNI는 2만2천720달러다.

1인당 GNI는 명복 GNI를 연평균 원.달러 환율(1천126.8원)과 인구(5천만4천441명)로 나눈 수치로 국민 개개인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지난해보다 1인당 GNI는 1.0% 늘어났다.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2.0%)과 비교하면 국가의 경제규모가 커진 속도에 비해 국민의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의 성장세는 느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