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1,360억원 달성… 전년대비 3배 수준지난해 연매출 50조9,600억원… 전년대비 6%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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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30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1,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이익의 3배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3조 4,973억원, 영업이익 1,0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0조 9,600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 1,360억원으로 지난 2011년보다 3배 정도 늘었다.

    이 같은 실적에 고무된 LG전자는 3년 만에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2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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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TV부문이 속해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매출 6조 4,430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거뒀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평판TV 판매가 확대돼 매출이 전 분기대비 17% 늘었다.

    평판TV 판매량은 ‘시네마3D 스마트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925만대로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떨어졌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는 매출 2조 8,11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에 기록했다.
    휴대폰 매출은 2조 7,79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이다.

    MC사업본부는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와 L시리즈 등 3G 스마트폰의 견조한 매출로 소폭 성장했다.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대비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피쳐폰 판매량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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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가전을 맡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매출 2조 9,423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매출구조 개선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지켰다.

    에어컨과 에너지 부문을 맡는 AE사업본부는 매출 6,825억원에 11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3조 5,000억원을 수립하고 시설투자에 2조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사상 최대 시설투자를 결심했다.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미래를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 LG전자 관계자


    LG전자는 꿈의 화질을 제공하는 ‘올레드TV’와 ‘울트라HD TV’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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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G시리즈’와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 등으로 LTE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A사업본부는 독자기술에 기반 한 제품 리더십 및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한 매출 및 수익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AE사업본부는 고효율 기술 및 지역 적합형 제품으로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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