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상상한 ‘미래 자동차’는 로봇?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14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2013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에서 김철명 씨(한밭대 대학원)의 ‘러쉬(Rush)’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가 내놓은 ‘러쉬’는 ‘바이오 공학과 진보된 로봇기술을 적용해 공해가 없는 2030년의 경주용 자동차’라고 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측은 대상을 받은 ‘러쉬’가 이번 모터쇼의 주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와 잘 어울리는 컨셉, 바퀴 부분의 재미있는 재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상은 세종대의 민정현 씨가 출품한 ‘헬리 비히클’, 은상은 홍익대 한지수 씨의 ‘아로마’, 한양대 허탁범 씨의 ‘메를린’이 차지했다.

이 밖에 동상 5점, 장려상 10점, 입선 33점 등, 총 52개 작품이 선정됐다.

‘2013 서울모터쇼’에 맞춰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 9개국 30점을 포함, 모두 147개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4월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01호에서 열린다.

대상 등 수상작은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