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20억 투자…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 융합형 일자리 청년창업 200개·소셜프랜차이즈 50개… 소상공인창업 250개
  • ▲ ⓒ'2013년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
    ▲ ⓒ'2013년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및 소외계층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320억원을 투입해 500개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사회적기업, 청년고용 활성화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청년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 창의허브’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7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H-온드림 오디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정몽구재단,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H-온드림 오디션’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사회적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수료한 300여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사업성공을 위해 1년간의 추가지원이 필요한 인큐베이팅 15개팀과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창업지원 15개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인큐베이팅팀은 각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지원금과
    1년간 심화 멘토링을 통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창업지원팀은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초 창의허브’를 통해서도 청년창업을 후원한다.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청, 씨즈와 함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다.

    현대차그룹은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사회적기업가와 연계한
    새로운 사회공헌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창업프로그램 ‘기프트카’ 확대


    현대차그룹은 생계형 차량지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는
    ‘기프트카’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기프트카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개인 및 시설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1년 ‘기프트카 시즌2’부터는 창업교육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 창업을 돕는 ‘소외계층 자립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혜대상을 연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프트카’ 지원 대상에게는 차량 지원 외에 500만 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 ▲ ⓒ'2013년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

     

     

    ■‘소셜프랜차이즈’ 확대로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 자연찬 등 ‘소셜 프랜차이즈’를 본격 확대한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기업으로
    가맹본부의 영리보다는 가맹점의 이익보다 창업가의 창의성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기업형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7년까지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해
    ,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규 가맹점에는 가맹점 임대료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안심생활’은 노년층 및 장애인 방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영농 장애인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기업인 ‘자연찬 유통사업단’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영농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3 H-온드림 오디션’ 본선 개최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2013년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를 열었다.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수료한 340팀 중
    1차 서류심사 및 서울/부산/대구/광주/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된
    2차 업종별 예선을 통과한 61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사회적기업가 자질과 아이템을 중심으로 각 팀을 평가,
    런칭그룹 부문 대상 ‘바이맘’팀 등 15개 수상팀과
    향후 창업보육 과정을 받게 될 인큐베이팅그룹 15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바이맘’팀은 실내 보온 텐트를 통해서 소외계층 등의 난방문제를 해결하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 오디션’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 ⓒ왼쪽부터 바이맘 김민욱 대표,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바이맘 장진권 본부장.
    ▲ ⓒ왼쪽부터 바이맘 김민욱 대표,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바이맘 장진권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