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3 서울 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 참가…신형 링컨 중형세단도 공개
  •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머슬카’ 매니아라면 2013 서울 국제모터쇼에서 이런 소리를 지를 지도 모르겠다.

  • ▲ 포드가 2013 서울 모터쇼에 전시할 머스탱 쉘비 GT500.
    ▲ 포드가 2013 서울 모터쇼에 전시할 머스탱 쉘비 GT5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가 이번 모터쇼에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머스탱 쉘비 GT500’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포드 측은 최고의 머스탱을 기다려온 국내 머슬카 팬들을 위해 이번에 머스탱 쉘비 GT500을 미국에서 공수해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스탱 쉘비 GT 500은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머스탱 V6(3.7리터, 309마력)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8기통 5.4리터 엔진에 쉘비 스포츠 컴퍼니(SSC)의 수퍼차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넘치는 출력 때문에 변속기는 수동 밖에 없는 차다.

    미국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국내명 전격 Z작전)’에서는 키트(KITT)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머스탱 쉘비 GT500KR과는 형제 뻘인 차다.

    포드는 이번 2013 서울 국제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모두 12종의 포드, 링컨 모델을 선보인다.

    이 중 포드가 새로 선보이는 신차는 올 여름 국내에 출시될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와 ‘올-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뉴 포커스 TDCi 디젤, 퓨전 하이브리드 등 4종류다.

    이들 ‘신차’의 특징은 바로 개선된 연비.
    포드는 연비를 중시하는 한국 고객을 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포드 측은 2013년까지 다운사이징의 차세대 기술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 모델을 국내 출시 모델의 90%까지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 ▲ 포드가 2013 서울 모터쇼에 전시할 머스탱 쉘비 GT500.



    올 여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는 ‘올-뉴 링컨 MKZ’는 50여 명의 디자이너, 장인, 기술자들로 구성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다.

    포드는 ‘올-뉴 링컨 MKZ’는 ‘링컨 브랜드의 미래’라고 자랑했다.
    겉 보기에 가장 눈에 띠는 점은 세계 최대 크기의 개폐식 글래스 루프다. 지붕이 모두 유리다.

    ‘올 뉴 링컨 MKZ는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무장했다. 엔진, 트랜스미션, 차량의 바디와 섀시 등을 모두 연결해 모든 운전기능을 제어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 구조적으로 완성도를 높은 콘솔 디자인을 만들어 낸 버튼식 변속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뉴 링컨 MKZ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우드 트림, 풀 LCD 디스플레이, 앞좌석 열선시트, 싱크(SYNC), 마이 링컨 터치 등을 탑재했다.

    ‘올-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대부분의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되지 않는 19.0km/L(美공인연비 45mpg)의 연비를 보여준다.

  • ▲ 포드가 2013 서울 모터쇼에 전시할 머스탱 쉘비 GT500.



    포드의 중형 세단인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기대작이다.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엔진의 파워를 지닌 2.0 직렬 4기통 최신형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전기 모드에서의 최고속도가 99Km/h로 높아졌고 연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에는 나뭇잎 모양의 스마트 게이지가 있어 주행 시 운전자 스스로 연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의 설명이다.

    “포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에코부스트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 디젤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수입차 고객들에게 가장 넓은 선택을 폭을 제시할 계획이다. 
    2013 서울모터쇼는 강화된 퍼포먼스와 더욱 섬세해진 디자인, 고연비,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포드와 링컨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포드는 머스탱 쉘비 GT500과 올 뉴 링컨 MKZ, 퓨전 하이브리드 등 신차 외에도
    연비 17km/L를 자랑하는 뉴 포커스 TDCi,
    대형 SUV 익스플로러, 올-뉴 퓨전, SUV 이스케이프,
    머스탱 V6, 토러스, 대형 세단 링컨 MKS, CUV인 링컨 MKX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