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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자동차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협력업체 ‘피 빨아먹기’만 하는 건 아니다.
비전을 공유하는 건 물론 함께 성장하고 지원하는 업체도 있다.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 www.smotor.com)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3년 쌍용차 부품협력사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협력업체와의 사업비전 공유, 동반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는 쌍용차 이유일 대표 등 임직원들,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 등 200여 개 ‘쌍용 네트워크’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 인사말에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강조했다.“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덕분에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제품 개선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져 2012년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 육성과 함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컨퍼런스에서는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했다.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총회에서는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 승인 등을 심의했다. -
사업설명회에서는 쌍용차의 현황과 사업 계획, 판매 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품질 정책, 구매 전략 등을 협력업체에 알렸다.
쌍용차는 현재 계획 중인 신제품을 개발할 때 초반부터 협력사를 참여시켜 공동개발은 물론 마힌드라 그룹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