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계열사 참여… 환경안전분야 인력 대대적 보강4년 이상 경력자 150명·신입 150명 등 총 3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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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반도체공장의 불산 누출사태 이후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안전 분야 인력의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27일 오는 4월 5일까지 4년 이상 경력자 150명과 전공자 대상 신입 150명 등 환경안전 분야 인력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한 결과 환경안전 분야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환경안전 분야 인력의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삼성그룹 관계자


    이번 경력사원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화학물질관리, 배출물질관리, 공정 및 설비안전관리, 일반위생관리, 소방시설관리, 가스시설운영, 위험물시설운영, 전기안전관리 등 환경안전 전부문에 걸쳐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4월 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오는 6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경력사원 채용과는 별도로 환경안전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150명도 채용한다.

    신입 환경안전 분야 인력은 3급 신입사원 공채나 각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의 환경안전 분야 인력채용은 당초 올해 인력 수급계획에 없던 일로 2013년도 채용인력에 별도로 추가된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