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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조촐한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지만 다른 브랜드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서 엔트리 모델 중 하나인 카이맨, 카이맨S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카이맨은 2인승 모델로 박스터와 같은 섀시를 사용하고 엔진도 중앙에 달린 ‘미드쉽 모델’이다. -
신형 카이맨은 더 가볍고 강해졌다. 차체 무게를 30kg 줄이고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15% 향상됐다(복합연비 기준 10.7km/l).
신형 카이맨은 2.7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29.6kg.m의 힘으로 0-100km/h 가속 시간 5.7초, 최고속도 266km/h의 성능을 보여준다.
신형 카이맨 S는 3.4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출력으로 0-100km/h 가속 시간 5초라는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속도는 283km/h다. 연비도 10.1km/l로 좋아졌다. -
여기다 옵션인 7단 PDK 변속기를 장착하면 연비와 성능, 변속 반응속도가 더 빨라진다.
신형 카이맨에는 옵션에 변화가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장착이 가능해졌고,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앤 드라이브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
신형 카이맨 외에도 ‘작지만 강한 포르쉐’ 박스터 S 모델도 매력적이다.
탑을 열어젖힌 박스터 S는 언론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카이맨 시리즈와 박스터 S 외에도 모든 모델을 전시했다.사륜구동인 911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4플래티넘 에디션, 포르쉐를 먹여 살린다는 SUV 카이엔 디젤과 카이엔 S 디젤, ‘무늬만 SUV’라는 카이엔 터보 S 등을 전시하고 있다.
포르쉐는 차량 전시 외에도 911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911 히스토리 존’도 설치했다.
911 히스토리 존은 포르쉐 50년 동안 이어진 ‘911’의 철학과 역사를 보여준다. -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대표의 설명이다.“2013년은 포르쉐의 아이콘 911이 탄생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포르쉐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911 히스토리 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포르쉐 측은 서울 모터쇼 기간 동안 방문객 대상으로 ‘911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