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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2분기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에 타격을 준 ‘엔저’의 진정과 20조원에 달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효과가 이 같은 전망을 예상케 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주요 상장사 118곳 중 72.9%인 86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독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조 8,104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53.4%나 많고 1분기 예상치 8조 5,000억원보다 15.2% 증가한 수치다.

    이번 달부터 전세계시장에 선보이는 ‘갤럭시S4’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4’의 2분기 판매대수가 2,200만대 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