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건설 홈페이지 중.
    ▲ ⓒGS건설 홈페이지 중.

     

    GS건설이 [실적하락] 발표에 따른 갖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역시 추락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2월 CP 8,000억원, 2월 회사채 3,800억원 등 1분기에만 총 1조 1,8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회사채와 CP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에는 CP를 발행한 지 7일 만에 회사채를 발행하며 의혹을 불러왔다.

    문제는 이렇게 1조원 넘는 자금을 끌어들인 후 2개월여 만에 [5,300억원 영업손실]이라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올해 추정 영업손실도 8,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금융계의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에 일부에선 소송을 거론할 정도로 이번 일을 기만행위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

    이런 와중에 [AA-]인 신용등급마저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11일 나이스신용평가가 GS건설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12일에는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AA-] 신용등급은 유지되지만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됐다.

    한신평은 일부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부실이 구조적이고 펀더멘탈 차원의 변화인지 여부를 검토한 후 결과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