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폴크(POLK) 기준, 102만410대 팔려 세계 1위 포커스 1위, 픽업트럭 F-시리즈 3위, 피에스타 6위 등 포드 약진

  • ▲ 2012년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포드 포커스'. 웬만한 국가의 1년 자동차 시장규모가 팔렸다.
    ▲ 2012년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포드 포커스'. 웬만한 국가의 1년 자동차 시장규모가 팔렸다.


    2012년 한 해 동안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일본차? 독일차? 한국차?
    아니다. 한 해 동안 100만 대 넘게 팔린, 미국 <포드>의 <포커스>였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폴크(Polk)>는 <2012년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로 <포드 포커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폴크>가 발표한 <2012년 세계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 포커스>는 2012년 전 세계에서 모두 102만410대가 팔렸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내수 시장(약 140만 대)의 60%에 달하는 숫자다.

    <포드> 측은 <포드 포커스>의 판매가 급증한 원인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꼽았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50% 이상 급증,
    <포드 포커스>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고 한다.
    미국 내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한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그룹 부사장의 설명이다.

    “2012년 3월 <포드 포커스>를 중국 시장에서 출시하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덕분에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2년의 성과에 힘입어, <포드 포커스>의 판매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 진짜 '아메리칸 트럭'으로 꼽히는 '포드 F150'. 사진은 그 중에서도 최고라는 'F-150 랩터'다.
    ▲ 진짜 '아메리칸 트럭'으로 꼽히는 '포드 F150'. 사진은 그 중에서도 최고라는 'F-150 랩터'다.


    <포드>는 <포커스> 외에도
    픽업트럭인 <F시리즈>와 소형차 <피에스타>도 엄청나게 팔았다.

    <폴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포드 F시리즈>는 78만5,630대가 팔렸고,
    <포드 피에스타>는 72만3,130대가 팔렸다고 한다.
    각각 세계 3위, 6위 판매차종에 올랐다.

  • ▲ 2013년형 '포드 피에스타'. 미국 브랜드 중 포드는 '유럽차'와 '미국차'의 중간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피에스타'와 같은 소형차도 만들고 있다.
    ▲ 2013년형 '포드 피에스타'. 미국 브랜드 중 포드는 '유럽차'와 '미국차'의 중간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피에스타'와 같은 소형차도 만들고 있다.



    <포드 포커스>는 국내에도 판매 중이다.
    2013년 1월에는 복합연비 기준 17km/l를 넘는 [디젤 모델]도 출시했다.

    <포드 포커스>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통산 44회 우승을 한 [랠리카]로도 유명하다.

  • ▲ 포드는 2013년 초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포커스 디젤' 시승행사를 가졌다.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을 6:4로 해도 실제 연비가 17km/l 수준이었다.
    ▲ 포드는 2013년 초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포커스 디젤' 시승행사를 가졌다.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을 6:4로 해도 실제 연비가 17km/l 수준이었다.



    <포드 유럽>의 독일 자를루이(Saarlouis) 공장에서 생산하는 <포드 포커스>는
    국산 준중형보다 작은 데도 토크는 30kg.m에 육박할 정도로 힘이 좋다.

    덕분에 가속력이 뛰어나고, 승차감도 우수해 운전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