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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를 모델로 한 하이트진로가 소주시장에서의 독주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3위 추락이 화제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23일 지난 2월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량이 401만 4,000상자(360ml 30병 기준)로 전월 367만 4,000상자보다 9.25%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도 49.4%로 전월 39.9%보다 10%포인트 가량 올랐다.
시장 점유율 2위였던 롯데의 출고량은 1월 193만 6,000상자에서 2월 101만 8,000상자로 줄었다.
점유율도 21.0%에서 12.5%로 큰 폭 하락했다.
3위였던 무학은 109만 8,000상자를 출하하며 13.5%의 점유율로 롯데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맥주시장에서도 하이트의 선전이 눈에 띤다.
오비맥주는 2월 704만 8,000상자를 출고해 시장 점유율이 61.2%에서 58.9%로 소폭 줄었다.
이에 비해 하이트맥주는 출하량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점유율이 38.8%에서 41.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