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서 래리 페이지 접견, 창조경제 개념정리
  •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6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39)와 만날 예정이다.

    2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에 이은 I
    T업계 거두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래리 페이지와의 만남에서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개념 정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래리 페이지는 20대 초반의 나이로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설립한 인물이다.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딛고 성공을 이뤄내는 실사례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래리 페이지와 부합한다고 본 것 같다.

        - 청와대 고위 관계자


    박 대통령이 빌 게이츠에 이어 래리 페이지까지 만나는 것은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판매하는 [세일즈] 성격에 가깝다.

    IT업계의 성공이 곧 미국에서의 성공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갤럭시로 세계적 IT 그룹으로 거듭난 삼성전자 역시 국내 시장보다 해외,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게 박 대통령의 시각이다.

    래리 페이지는 이번 방한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경영진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