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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으로 경제를 이끄는 젊은 노동인구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9일 올 핵심생산인구(핵심생산층)는 1,978만명으로 총인구 5,022만명의 39.3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38.95%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핵심생산층]이란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25~49세] 인구계층을 뜻한다.

    생산과 소비 등이 많아 국가경제의 원천이 되는 집단이다.

    핵심생산층이 줄어들게 되면 노동력 구조가 고령화돼 생산활력과 소비활력 모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경제가 쪼그라들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장시간 노동, 높은 노동강도, 연공적 인사관리 등이 중고령자의 생산성을 저하하는 대표적 요인이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