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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재활용 분야 세계 1위인 다국적 기업 <노벨리스>가
3일 새로운 캔 음료용 알루미늄 소재를 선보였다.
<노벨리스>가 만든 소재는 캔 음료 몸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판재다.
이름은 <노벨리스 에버캔(Novelis evercan)>.
이 알루미늄 판재는 원자재 재활용 비율이 최소 90%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노벨리스 에버캔>은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품질 인증, 감사,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조직인 <SCS 글로벌 서비스>로부터
재활용 원자재 고비율 제품임을 인증 받았다.
<노벨리스> 측은 <노벨리스 에버캔>을 사용할 경우
음료업계도 탄소 저감에 있어 상당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재활용 알루미늄]은 알루미늄의 처음 생산과정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95%나 적다는 게 업계의 이야기다.<필 마튼스(Phil Martens)> 노벨리스 사장 겸 CEO의 설명이다.
“탄소저감을 위한 알루미늄 제품 개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우리가 개발한 <노벨리스 에버캔>은 재활용 원자재 비율이 높으며,
업계 최초로 외부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비재 용기 개발에서 엄청난 혁신이다.
알루미늄 음료 캔의 재활용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노벨리스>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큰 성과다.”
<노벨리스>의 지속가능경영 책임자 <존 가드너(John Gardner)>는
탄소 저감을 위해서는 많은 알루미늄 업체 생산자들이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노벨리스 에버캔>과 같은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른 알루미늄 공급업체, 음료 및 패키징 업체, 소매 및 유통업체, 재활용업체,
지자체, 환경단체, 소비자 등 광범위한 주체들이 참여했으면 한다.” -
노벨리스는 재활용재 사용률이 90% 이상인 <노벨리스 에버캔> 판재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노벨리스 에버캔>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노벨리스 에버캔>을 사용할 경우 음료업계는 주로 사용되는
12온스(oz) 표준 알루미늄 캔을 만들 때
[인증 재활용재] 사용 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11개 나라에서 1만 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111억 달러.
<노벨리스>는 지난 2년 동안 5억 달러를 투입,
글로벌 재활용 제품 생산력을 2015년까지 210만 톤으로 증가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노벨리스 에버캔>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novelis.com/evercan)에서 찾아볼 수 있다.